제4회 국제 포뮬라3(F3) 코리아슈퍼프리대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14일부터 17일까지 마카오 기아서킷에서 열리는 제49회 마카오그랑프리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그대로 한국에 들어와 ‘왕중왕’전을 벌이는 것. 이번 대회는 18개국 31명의 드라이버가 참여하고 한국선수로는 국내 자동차경주에 참가하고 있는 호주교포 조경업(30·RTS)이 유일하게 출전한다. 2000㏄이하의 엔진을 사용하는 F3는 카레이싱의 최고봉 포뮬라1(F1)으로 가는 지름길로 여겨져 젊은 레이서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F1의 전설적인 인물 아이톤 세나(브라질)는 물론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도 각각 83년과 90년 F3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적 선수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