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클의 간판스타’ 조호성(서울시청)이 제83회 제주 전국체육대회 첫 5관왕에 올랐다.
조호성은 폐막을 하루 앞둔 14일 성산모구리오름일대에서 열린 사이클 남일반부 180㎞ 개인도로 경기에서 4시간12분30초를 기록,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조호성은 25㎞ 도로독주, 4㎞ 개인추발, 40㎞포인트, 4000m 단체추발 우승과 함께 5관왕에 올랐다.
양궁 단체전에서는 현대모비스(울산)가 여주군청(경기)을 239-235로 제치고 여자일반부에서 우승했고 여대부에서는 경기선발이 광주여대를 234-226, 여고부에서는 경남체고가 순천여고를 245-216으로 각각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배구 남대부에서는 성균관대(경기)가 인하대(인천)를 3-1(22-25 25-22 26-24 25-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중앙대는 축구 남대부 결승에서 호남대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라이벌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유도 여자일반부 70kg급에서는 김미정(경남)이 부산아시아경기대표 배은혜(경기)를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경기도는 14일 오후 4시 현재 4만5천501점(금 102, 은 102, 동 124)을 얻어 3만4천423점(금 101, 은 88, 동 86)에 그친 서울을 크게 앞서며 2년만의 종합우승 탈환을 사실상 확정지었다.제주〓체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