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내년 상반기 중 어학연수 기능을 갖춘 미국 하와이 주립대의 울산국제교육원이 설립된다.
울산시 문원경(文元京) 행정부시장은 “하와이 주립대와 울산국제교육원 설립을 최종 협의하기 위해 14일부터 20일까지 하와이 주립대를 공식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와이 주립대 울산국제교육원은 내년 상반기 중 울산 남구 옥동 근로청소년복지회관내 380평에 강의실을 마련, 유학준비반과 직장 영어반, 초중등 교사반 등 3개반에 2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강의는 하와이 주립대에 재직 중인 현직 어학교수 16명이 맡는다.
시 관계자는 “울산국제교육원이 설립되면 월 45만원 안팎의 수강료로 해외에서 실시하는 어학연수와 같은 수준의 연수를 받을 수 있어 해외유학경비가 크게 절감될 것다”이라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