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라울 따뷔랭’(장 자크 상페 글 그림·최영선 옮김·열린책들) 중
자전거를 못 타는 자전거 수리공 라울 따뷔랭의 이야기.
운동을 좋아하는 또래 아이들이 조그만 보조바퀴를 내던지고 순수한 자유와 균형의 기쁨을 만끽하는 순간. 따뷔랭 자신은 원심력과 만유인력, 그리고 중력의 법칙과 같은 신비로운 힘들을 다루는 데 지독한 어려움을 겪는다.
따뷔랭은 자신의 실패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보려는 희망을 가지고 자전거의 모든 부분들을 방법론적으로 줄기차게 연구한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에게 수리를 맡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