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는 한반도 곳곳에서 다양한 먹을거리 축제가 열린다. 제주 최남단 모슬포의 방어축제, 경북 영덕대게 출하 축제 등이 그것. 늦가을 별미 여행을 떠나보자
1일
▶제2회 최남단 모슬포 방어축제(~3일)
우리나라 최대의 방어 서식지인 모슬포항에서 방어를 주제로 한 관광문화축제가 열린다.
▶진짜 영덕대게 출하 시작
이날부터 산란기의 대게를 보호하기 위한 금어기(매년 6월1일~10월31일)가 끝나고 본격적인 대게잡이가 시작된다.
▶서산 천수만 철새기행전
2일
▶제6회 얼음골 사과축제 (~3일)
밀양 얼음골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심한 기후 덕택에 당도가 매우 높은 ‘꿀사과’ 생산지로 유명하다. 사과 빨리 먹기, 사과껍질 길게 깎기, 무게 알아맞히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3일
▶제3회 수월 노을축제(당일)
제주도에서 해질녘의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수월봉 정상에서 열리는 향토축제다.
▶담양 소쇄원으로의 가을여행
한국식 정원의 백미로 손꼽히는 소쇄원에서는 만추의 가경을 즐길 수 있다.
4일
▶구절초 만발한 소매물도 등대섬
11월 초·중순이면 통영 앞바다의 소매물도 등대섬에 순백의 구절초가 만발해 장관을 이룬다.
7일
▶언양 한우불고기축제 (~10일)
언양 한우불고기의 맛을 널리 알리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열리는 음식축제. 봉계 한우불고기축제와 한 해씩 걸러 열린다. 육질 좋은 한우고기에 독특한 양념을 하거나 소금만 뿌려 숯불에 구워 먹는 언양불고기는 입 안에서 살살 녹을 만큼 맛이 부드럽다.
8일
▶장단콩축제(~10일)
옛날부터 콩의 주요 생산지로 명성이 높았던 경기 파주시 통일촌에서 무공해 장단콩 축제가 열린다.
9일
▶양양 남대천의 연어잡이 절정
기온이 급속히 떨어지는 11월 초순은 연어가 가장 많이 올라오는 때다. 연어의 모천인 양양 남대천 하구에 연어 채포장이 설치되는 이즈음이면 온갖 장애물을 넘어 상류로 떼지어 올라가는 장엄한 연어의 행렬을 구경할 수 있다.
10일
▶상주 곶감마을 나들이(당일)
12일
▶해남 두륜산의 마지막 단풍여행
정읍 내장산과 장성 백암산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온 단풍이 마지막 정열을 불사르는 곳이 바로 해남 두륜산 산자락이다. 두륜산 정상에는 넓은 억새밭도 펼쳐져 있어서 만추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다.
14일
▶지리산 아고산대 자연생태계 탐방(~15일)
지리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희귀한 자연생태계를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연 해설 프로그램. 원래 제목은 ‘반달가슴곰과 함께 떠나는 아고산대 자연생태계 탐방’이며, 올 6월∼11월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16일
▶ 영월 청령포와 청량산, 부석사 만추여행(~17일)
▶ 스키장 첫 개장일
18일
▶순천만 갈대밭으로의 초겨울 여행
순천시 대대동, 해룡면의 중흥리·해창리·선학리 등에 걸쳐 있는 순천만 갈대밭은 총 면적만 약 50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갈대 군락지다. 동천과 이사천, 두 물길의 합수머리에서 하구까지 3㎞쯤 되는 물길 양쪽이 죄다 갈대밭이다.
20일
▶고천암 간척지의 겨울철새 탐조여행
고천암 간척지는 근래 들어 국내 최대의 겨울철새 도래지로 자리잡았다. 특히 전 세계를 통틀어서 20여만 마리밖에 남아 있지 않은 국제보호조류인 가창오리의 80~90%가 이곳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3일
▶천혜의 명승지 변산반도 여행(당일)
26일
▶상고대 핀 덕유산 여행(당일)
28일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주남저수지 탐조여행
주남저수지는 고속도로와 가까워 찾아가기가 쉽고 수면이 넓지 않아 다양한 철새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등 아이들과 함께 탐조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동틀 무렵과 해질녘이면 새들의 다양한 자태와 숨막힐 듯 아름다운 군무를 감상할 수 있다.
30일
▶여수 향일암과 지리산 청학동 기행(무박 2일)
11월 1일
▶ 제2회 최남단 모슬포 방어축제(~3일)
장소 : 제주 남제주군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
싱싱한 횟감인 방어를 주제로 한 관광문화축제. 전갱이과에 속하는 방어는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 초순까지 어장이 형성되는데, 모슬포항 앞바다는 우리나라 최대의 방어 서식지다. 풍물패의 길놀이와 함께 시작되는 이 축제에서는 제주도 전통 민속 재연, 풍어제, 선상 방어 낚시대회, 솜씨자랑 맛자랑, 작은 방어 손으로 잡기, 가두리방어 낚시대회, 갈옷 패션쇼 등 제주도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행사들이 줄을 잇는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선상 방어 낚시대회. 지난해에는 일본 영사관팀이 127㎝짜리 초대형 방어를 낚아 1위를 차지했다.
문의 : 최남단 모슬포 방어축제 추진위원회(064-794-8036)
숙식 : 실버스타호텔(064-794-6400), 한남가든호텔(064-794-3431), 모슬포장(064-794-0066), 뉴그린장(064-794-1090), 래방장(064-794-5001), 오션하우스(064-792-4540), 해녀식당(해물뚝배기, 064-794-3597), 항구식당(생선회, 064-794-2254), 산방식당(밀냉면, 064-794-2165)
교통 : 제주시 서부산업도로(95번 국도)→모슬포항
밀양 영남루(보물 제147호)
11월2일
▶ 제6회 얼음골 사과축제(~3일)
장소 :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초등학교 및 얼음골 일대
밀양 얼음골 일대에서 재배되는 사과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향토축제.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 일대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심한 기후 덕택에 신맛이 적고 당도(17∼18도)가 매우 높은 꿀사과의 생산지로 유명하다. 가격도 다른 지역의 것보다 1상자에 5000원 이상 비싸다고 한다. 축제는 민속공연과 전야제를 시작으로 얼음골 가요제, 새끼줄 꼬기 대회, 사과 빨리 먹기, 사과껍질 길게 깎기, 사과 무게 알아맞히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의 : 얼음골 사과축제 추진위원회(055-356-6458)
숙식 : 아이스밸리가족호텔(055-356-2002), 산장여관(055-356-2297), 얼음골호반테마랜드(055-351-2256), 광명식당(은어구이, 055-354-6185)
교통 : 경부고속도로 언양IC(24번 국도)→석남터널→얼음골
양양 남대천 하구의 연어 채포장.올해는 태풍 피해로 인해 양양 내수면 연구소 뒤편에 설치되었다.
11월9일
▶ 양양 남대천의 연어잡이 절정
장소 : 강원 양양군 손양면 송현리 양양 내수면 연구소 내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수만 리의 유영(遊泳) 끝에 동해안의 모천(母川)으로 되돌아오는 연어들이 줄을 잇는다. 연어 회귀철인 매년 10월11일부터 11월31일까지 약 50일 동안 양양 남대천을 비롯해 강릉 연곡천, 삼척 오십천, 울진 왕피천 등의 연어 모천에 연어 채포장(採捕場)이 설치된다. 특히 기온이 급속히 떨어지는 11월 초순에 가장 많은 연어가 올라오는데, 온갖 장애물을 넘어 본능적으로 상류를 향해 떼지어 올라가는 연어의 행렬은 숭고하고 장엄해 보이기까지 하다. 양양군청에서 해마다 연어축제를 열었지만, 올해는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 때문에 취소되었다.
문의 : 양양 내수면 연구소(033-672-3729)
숙식 : 낙산비치호텔(033-672-4000), 프레야리조텔(033-672-5000), 이모네식당(갈비, 033-671-20500), 단양식당(막국수, 033-671-2227), 동호회관(약수돌솥밥, 033-671-4693)
교통 : 영동고속도로 주문진IC(7번 국도)→손양주유소 앞 삼거리(우회전)→양양 내수면 연구소
11월10일
▶ 상주 곶감마을 나들이(당일)
일정 : 서울 광화문 출발(07:30)→상주 곶감마을→자전거박물관→남장예술원→곶감 만들기→남장사→곶감마을(자유시간)→서울 도착(20:00)
비용 : 어른 3만8000원(회원 3만5000원), 어린이 3만5000원(회원 3만2000원)
예약 및 문의 : 키즈투어넷(032-812-0032, 017-315-4766, www.kidstour.net)
해 뜰 무렵의 주남저수지(동판저수지) 풍경
11월30일
▶ 여수 향일암과 지리산 청학동 기행(무박2일)
일정 : 서울 출발(23시)→향일암 일출→지리산 청학동마을→하동 화개장터→연곡사→피아골계곡→서울 도착
비용 : 어른 5만9000원, 어린이 5만5000원
예약 및 문의 : 필투어(02-777-9881, www. sp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