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경남지역을 연결하는 초고속 카페리여객선이 취항한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대아고속해운(대표 원청재)이 내달 2일부터 제주 남제주군 성산포항과 경남 통영항에 2900t급 카페리여객선인 ‘만다린호’를 운항한다고 18일 밝혔다.
만다린호는 호주 인캣사가 건조한 길이 57.7m, 폭 26m의 초대형 여객선으로 승객 549명과 차량 80여대, 화물 180t을 실을 수 있다.
이 여객선은 최대 속도 34노트(시속 63㎞)로 성산포와 통영간을 3시간 반만에 운항할 예정이다.
이 여객선은 통영항에서 오전 10시, 성산포항에서 오후 4시에 각각 출항하며 여객운임은 일반실 기준 1인당 3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