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쏘다
첫회. 연기자 예린(홍은희)의 매니저인 바다(박상면)는 동생 소라(전도연)의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아 부산국제영화제 출장에 동행한다. 부산의 한 호텔에서 벨보이를 하는 성태(조인성)는 택시에서 내리는 예린을 보고 반한다. 소라는 예린이 입을 의상을 실수로 망치지만 성태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수요예술무대
노르웨이의 재즈 가수 실예 네가드가 출연한다. 그는 많은 재즈 가수들의 애창곡인 ‘렛 데어 비 러브’와 직접 작곡한 ‘비 스틸 마이 하트’를 부른다. 12월에 첫 음반을 낼 쥬비가 JK 김동욱과 ‘베이비 컴 투 미’를 듀엣으로 부른다. JK 김동욱은 ‘언체인 마이 하트’와 ‘저스트 오브 어스’를 솔로로 부른다.
◇환경스페셜
남한강 상류의 옥동천이 흐르는 강원 영월군 천평리. 이곳에 사는 50가구의 마을 주민들은 인근 폐광산의 폐기물을 쌓아놓은 폐재댐으로 중금속 오염 위기에 처해 있다. 이 폐재댐은 1200만톤의 폐석을 가두고 있고 옥동천도 중금속 오염현상을 보이고 있다. 폭우로 인해 중금속들이 남한강 하류로 휩쓸려 내려가기도 한다.
◇결혼합시다
송백과 계약 결혼하기로 한 오여사는 송백에게 부부십계명을 나열하지만 송백은 협조하지 않는다. 송백은 오여사의 옷차림에 대해 참견하고 오여사의 딸 채경에게도 아버지 노릇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자 송백은 자신의 존재가 뭔지 모르겠다며 불평을 늘어놓는다.
◇똑바로 살아라
경찰관 백천은 주현이 무단 횡단을 하자 기다렸다는 듯 스티커를 발부한다. 주현은 친구가 곧 경찰서장으로 온다는 등 목소리를 높이나 백천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한편 혜진은 1등을 못했다는 이유로, 형욱은 꼴등을 했다는 이유로 가출한다. 영규와 응경은 딸 혜진이 없어진 사실에 놀라 자리에 눕는다.
◇특선 다큐멘터리-거인의 신화
거인은 성경이나 신화에서 대개 덩치가 크고 힘이 세지만 지능이 떨어지는 존재로 묘사된다. 하지만 고대인들은 거인의 존재를 믿고 숭배했다. 일부 학자들은 노아의 홍수 이전에는 생명체가 더 크게 자랄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됐으며 거인이 외계에서 온 생명체로 인류의 시조였다고 주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