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리포트
실업고 3년생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현장 실습을 나가야한다. 그러나 이들은 과중한 노동시간과 저임금, 열악한노동환경으로상처받기 일쑤다. 학교는 그 실태를 알면서도 취업 기회를 잃을 것이라는 불안 때문에 소극적으로 대응한다. 교육 기회 보다 노동력을 때우려는 기업 때문에 멍들어가는 현장 실습생들의 실태를 고발한다.
◇TV 책을 말하다
영화감독 이장호, 작가 이만교, 영화평론가 이상용씨가 책과 영화의 관계를 짚는다. 최인호의 소설 ‘별들의 고향’, 아사다지로의 ‘러브레터’, 이만교의 ‘결혼은 미친 짓이다’ 등 원작 소설에 담긴 남녀의 사랑이 어떤 모습인지, 그것이 영화와는 어떻게 다른지 토론한다. 책과 영화의 새로운 만남도 모색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충북 음성에 사는 남진아양(14)은 엄지손가락에 자기(磁氣)를 지니고 있다. 남양이 나침반에 엄지손가락을 갖다 대면 바늘이 이리저리 돌아가고 자기를 띤 물체는 모두 손가락에 붙는다. 8년간 개집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않은 개 ‘가수’와 운동 기구인 ‘구름사다리’를 팔로 60회나 왕복하는 최성민군(8)도 소개한다.
◇인어아가씨
예영은 결혼 준비로 분주하지만 행복하다. 함을 받는 날이 다가오자 예영은 결혼할 생각에, 마린은 뒤풀이를 기대하며 즐거워한다. 주왕의 결혼사실을 알게 된 아리영은 파리에서 귀국해 주왕이 선물한 곰인형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주왕도 아리영의 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를 들으며 생각에 잠긴다.
◇장희빈
옥정은 위기를 모면하고 궁녀가 되나 함께 방을 쓰는 시영(곽진영)이라는 궁녀가 이상한 행동을 하자 밖으로 뛰쳐 나온다. 그때 옥정은 암행에서 돌아오는 숙종과 다시 만난다. 간택에 내정된 인현은 입궁한다. 그러나 숙종은 옥정의 처소로 향하고 옥정은 숙종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
◇해뜨는 집
미희의 연구실을 찾은 학과장은 앞으로 처신을 잘하라고 타이른다. 진섭은 미희에게 예전의 강의 노트를 참고하라며 주고 간다. 준태는 연희에게 전화해 용서를 구하고 어머니가 쓰던 반지를 선물한다. 연희는 퇴근 무렵 준태가 결혼한다는 기사를 우연히 본다. 결혼식장을 찾아간 연희는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