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유도 지도자가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대한유도회(회장 김정행)는 20일 최근 사퇴한 이경근 국가대표팀 여자 코치의 후임에 서정복(48·사진) 경민고 감독을 선임했다.
현직 고교 감독이 국가대표팀 코칭 스태프에 합류한 것은 현 남자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권성세 전 보성고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서 코치는 78년 경민고 유도부 창단과 함께 감독을 맡은 뒤 올 대통령배대회까지 19년 동안 전국대회 우승기록을 이어왔다.
최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경민고 출신이 무려 5명이나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