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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女유도 코치 경민고 서정복감독 선임

입력 | 2002-11-20 17:50:00


고교유도 지도자가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대한유도회(회장 김정행)는 20일 최근 사퇴한 이경근 국가대표팀 여자 코치의 후임에 서정복(48·사진) 경민고 감독을 선임했다.

현직 고교 감독이 국가대표팀 코칭 스태프에 합류한 것은 현 남자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권성세 전 보성고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서 코치는 78년 경민고 유도부 창단과 함께 감독을 맡은 뒤 올 대통령배대회까지 19년 동안 전국대회 우승기록을 이어왔다.

최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경민고 출신이 무려 5명이나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