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남자 무제한급(100kg 이상) 예선전에서 한국마사회의 김민수(위)가 있은 힘을 다해 한국철도 김종선의 상체를 잡아당기고 있다.수원〓원대연기자
상무의 윤경식이 국가대표 출신 현동훈(포항시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윤경식은 22일 수원 경기도유도회관에서 열린 제1회 실업유도연맹전 남자 66㎏급 결승에서 쌍둥이 선수로 유명한 현동훈에게 다리잡아매치기로 효과를 따내며 우승했다.
남자 73㎏급에서는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우승자 최용신(한국마사회)이 경기도중 다리가 뒤틀리는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송대남(상무)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60㎏급에서는 심현우(상무)가 같은 팀의 김거로를 밧다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또 황희태(한국마사회)는 최성하(상무)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남자 90㎏급 정상을 차지했고 남자 100㎏급의 조병옥(포항시청)은 정필중(여수시청)을 호쾌한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단체전에서는 경남도청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