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에서 준공되는 신규사업용 빌딩은 지난해보다 약 40% 많은 17만3000평(연면적 기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은 오피스빌딩의 연내 공급물량을 파악한 결과 올 연말까지 총 22개동, 17만3000평이 준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12만평)에 비해 44%가량 늘어난 것이지만 2000년 이전의 연평균 공급면적 40만평과 비교하면 과다한 규모는 아니다.
그러나 알투코리아측은 경기침체 등 외적 요인과 맞물릴 경우 사무용 빌딩 임대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빌딩 규모별로는 10층 또는 연면적 3030평(1만㎡) 이상인 대형이 15개동이고 중소형이 7개동이다.
지역별로는 △종로구(6개동 4만7000평) 중구(2개동 2만6000평) 등 도심권이 총 7만3000평으로 가장 많고 △테헤란로(4개동 1만3000평) 강남대로(1개동 2만7000평)를 비롯한 강남권이 6만6000평 △마포 여의도권이 1개동 2만7000평 △용산권이 1개동 5000평 등의 순이다.
올해 준공 주요 사무용 빌딩지역빌딩도심권명지 서소문빌딩, 국세청, 정부중앙청사별관, 삼성생명 수송동사옥, 삼성생명보험강남권교보생명 서초동 사옥, 캠브리지빌딩, 대한생명 강남사옥, 천지빌딩, 하나로빌딩, TEC코리아 사옥, SC종합건설 업무용 빌딩마포,여의도 및 기타한국사회복지협회회관, 용성 비즈텔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