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센터(KRC)가 단일후보 확정 직후인 25일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42.2%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35.2%에 비해 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구를 지지하는지와 상관없이 올해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회창 51.6%, 노무현 20.1%, 모르겠다 28.3%였다.
이 후보 지지자들은 지지이유로 ‘자질’(35.2%)을 가장 많이 꼽았고, 노 후보 지지자들은 ‘인상이나 이미지’(30.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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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는 2.7%, 무소속 장세동(張世東) 1.5%, 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후보는 0.4%의 지지를 받았고 17.9%는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았다.
이 조사는 전국 성인 1439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포인트이다. 자세한 자료는 인터넷 동아닷컴(www.donga.com) 여론조사자료실에서 볼 수 있다.
나선미 전문위원 sunny6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