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바디네리’, 드뷔시 ‘달빛’, 앤더슨 ‘썰매타기’…. 장르도, 편성도 각각 다른 음악들을 한 무대에서 연주한다. 어떤 악기? 여덟 명의 ‘입’이다.
92 95년 내한해 갖가지 악기의 연주법을 절묘하게 흉내내면서 음악팬을 사로잡은 세계적 아카펠라 그룹 ‘스윙글 싱어스’ 가 세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12월 3일 오후 7시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5일 8시 호암아트홀. 3일 공연에서는 ‘마이 퍼니 발렌타인’ 등 가벼운 노래와 크리스마스 캐럴곡을 부르고, 5일 공연에서는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 인 기악곡 편곡판 등을 포함, 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3일 3만∼7만원, 5일 3만∼5만원. 1588-1555,7890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