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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도로교통에 2조4448억 투자

입력 | 2002-12-03 23:25:00


대구시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개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중기 지방재정계획을 수립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5년간 총 재정규모는 일반회계 9조2720억원과 특별회계 6조2130억원 등 15조4850억원으로 연평균 재정규모는 3조970억원에 이른다.

부문별 투자사업은 도로교통이 2조4448억원으로 35%를 차지했고 보건복지 1조6757억원(24%), 상하수/하천 1조714억원(15.3%), 산업경제 7916억원(11.3%), 도시개발 3066억원(4.4%), 문화체육 3040억원(4.4%), 환경녹지 2481억원(3.6%), 일반행정 등 기타 1415억원(2%) 등이다.

산업경제부문은 구지지방산업단지조성(1311억원)과 패션어패럴밸리 조성 등 패션디자인지원 5개사업(2413억원), 벤처협동화 생산단지 및 동대구벤처밸리 조성(302억원)등이다.

도로교통부문은 지하철3호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1279억원)을 비롯해 4차순환도로 65.56㎞ 건설(142억원), 국가지원지방도 가창-청도, 하빈-왜관 20.7㎞ 건설(736억원) 등에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문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원(4944억원)에 주력하면서 노인복지지원(1357억원)과 보육시설운영(1315억원)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 기간에 상수도 5차확장사업(963억원)을 벌이고 정수장 배출수 처리시설(448억원)과 노후관 개량사업(619억원), 범어천·달서천·대명천 복개사업(128억원) 등 상하수도와 하천정비사업도 벌인다.

문화체육부문은 대구시립미술관 건립, 하계유니버시아드 관련 시설물 보수보강, 방짜유기박물관 건립, 대구사격장 건립 등이며 환경녹지부문은 천연가스 버스보급과 달성습지 생태복원, 안심습지 생태학습원, 동화천 친수 생태원 조성 등이다.

도시개발부문은 대구선철도이설, 도시주거환경개선, 월성펌프장 증설 등의 사업을 벌인다.

이밖에 도시종합정보시스템 구축과 달서구 분구청사 신축, 소방장비 보강, 시자원봉사회관 건립 등의 사업도 펴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신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재정운용을 긴축재정의 기조아래 부채를 줄여나가는 재정 건전화를 추진키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