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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정희성 “희석아 미안”…사촌동생 꺾고 결승

입력 | 2002-12-05 17:58:00


정희성(상무)과 백승복(산업은행)이 2002에스투사배 한국실업테니스대회 우승을 다투게 됐다.

정희성은 5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사촌동생인 정희석을 2-0(7-5, 7-6)으로 눌렀다. 또 백승복은 권오희(상무)를 2-1(6-4, 2-6, 6-3)로 제쳤다.

여자단식에서는 같은 양천구청 소속의 김선영과 김미옥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