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5일 내년부터 북한의 병·의원에 난방용 연료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방한 중인 리처드 그로브 힐즈 IFRC 동아시아대표단장은 “북한은 연료부족을 메우기 위해 남벌 등 환경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다”며 “최근 2, 3년간 중단된 난방용 연료 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FRC는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한에 대한 중유공급 중단은 어려운 겨울을 맞고 있는 북한 사람들의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