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발전연구원 제8대 원장에 조재육(曺在六·64)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조재육 교수와 박재순(朴載淳·58) 전남도 기획관리실장, 김종재(金宗才·62) 전남대 교수 등 3명의 후보에 대한 투표를 실시, 조 교수를 원장으로 선출했다.
전남 영암 출신인 조 교수는 광주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장과 경영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조 교수는 내년 1월1일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광주시와 전남도, 광주전남지역 각 시 군 구가 161억2000만원, 금융기관이 15억, 기업체가 8억2000만원을 출연하는 등 총 222억2000만원의 기금으로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을 연구하는 비영리재단으로 1991년 설립됐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