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의 가나다 야스마사(金田康正) 교수팀이 원주율을 소수점 이하 1조2411억 자릿수까지 계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가나다 교수는 도쿄대 정보기반센터의 병렬 슈퍼 컴퓨터 히타치 SR8000/MPP를 이용, 히타치 제작소의 직원들과 함께 올 9월부터 원주율 계산에 착수해 이같은 대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세계기록은 역시 가나다 교수 등이 99년 9월에 세웠던 2061억 자릿수로, 이번에 새로운 계산 방법을 사용해 자릿수를 일거에 6배나 늘렸다.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