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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날 버린 밀워키…”…로빈슨 한풀이 23점

입력 | 2002-12-06 18:05:00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연승을 달리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를 꺾었다.

미네소타는 6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케빈 가넷이 21점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리는 대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에 114-98 승리를 거뒀다.

이날 미네소타는 골밑돌파에, 골든스테이트는 외곽에 집착했다. 결국 3점슛 5개를 던져 2개를 성공시킨 미네소타가 23개의 소나기 3점슛을 던져 8개를 성공시킨 골든스테이트에 판정승.

미네소타는 가넷 외에 식스맨 ‘3인방’ 조 스미스(15득점), 앤서니 필러(17득점), 로드 스트릭랜드(12득점)가 모두 두자릿수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홈에서 밀워키 벅스에 98-80으로 대승을 거뒀다.

애틀랜타 공격의 핵은 지난 시즌까지 밀워키에서 뛰었던 글렌 로빈슨. 동료 레이 앨런과의 불화로 밀워키를 떠났던 로빈슨은 이날 친정팀을 상대로 23득점에 7리바운드를 올리며 펄펄 날았다. 앨런은 16득점에 2리바운드.

전창기자 jeon@donga.com

▽6일 전적

미네소타 114-98골든스테이트

애틀랜타 98-80밀워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