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제56회 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창단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김무교(사진) 김경하 전혜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백화점을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단체전에선 삼성카드가 상무를 3-1로 누르고 97년부터 6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삼성카드는 제1단식에서 서동철이 상무의 오상은에게 1-3으로 졌으나 2단식에서 이철승이 김봉철을 3-2로 이기며 1-1 무승부를 만드는 데 성공한뒤 이어 벌어진 복식과 4단식에서 무난히 상무를 물리쳐 우승을 차지했다.
김화성기자 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