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도요타컵에서 남미 대표 올림피아(파라과이)를 물리치고 세계 최강의 프로축구 클럽으로 우뚝 선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도요타컵 우승 이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1부리그)에서도 상승세를 타며 27번째 우승을 향해 치달을 기세다.
9일 열린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마요르카의 경기. 레알 마드리드는 9경기 무패행진을 구가중이던 강팀 마요르카를 맞아 브라질의 ‘신축구황제’ 호나우두(26)와 스페인의 대표 골잡이 라울(25)이 각각 2골씩을 터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5-1의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5승6무1패(승점 21)를 기록, 마요르카(승점 23)에 이어 6위에 오르며 정상권 진입을 노리게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유벤투스가 브레시아에 0-2로 패해 AC 밀란과 공동선두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유벤투스는 7승5무1패(승점 26)로 AC 밀란에 승점 3점이 뒤져 4위에 머물렀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