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제주군 표선면 ‘토산관광지구’가 일부 숙박시설을 완공하고 10일 부분 개장했다.
토산관광지구 사업자인 ㈜수농(대표 박찬수)은 이날 제주지역 최대 규모의 ‘샤인빌리조트’ 콘도미니엄을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샤인빌리조트는 지하 1층, 지상 8층의 310실 규모로 연회장 수영장 오락실 상가 골프연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업체는 샤인빌리조트를 운영하면서 2004년까지 해양레저시설 해양식물원 해산물전문식당 등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제주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숙박시설은 서귀포의 풍림콘도로 246실 규모다.
토산관광지구는 전체 부지면적이 4만7000평으로 1997년 제주도종합개발계획에 따라 관광지 지정과 개발주체 선정이 이뤄졌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