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조 인천지부가 초등학교 교과학습 성취도 평가시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10일 ‘초등학교 6학년 획일적 일제고사 실시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에게 시험에 대한 중압감을 줘 학습의욕을 떨어뜨리는 등 역효과가 우려된다”며 “인천시초등교장협의회와 교육청이 일선교사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추진하는 졸속 정책인 만큼 시험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교육청은 17일 인천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성취도 평가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