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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한송이 도로공사로 낙찰…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입력 | 2002-12-10 17:44:00


한송이(185㎝·수원 한일전산여고)가 1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실시된 여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돼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 성적 역순에 따라 도로공사→흥국생명→LG정유→담배인삼공사→현대건설 순으로 진행된 이날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반 29명이 참가했다. 한송이에 이어 최효진(한일전산여고), 곽소희(전주근영여고), 채지혜(서울중앙여고), 권경진(일신여상)이 2∼5순위로 지명됐다. 한송이는 대표팀 레프트 한유미(현대건설)의 친동생이자 고교 후배이기도 해 코트의 자매대결이 벌어지게 됐다.한송이는 계약금으로 1억5000만원을 받는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