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소설
감독 이한. 주연 차태현 손예진 이은주. ‘남자 하나 여자 둘’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수인과 경희. 이들 중 수인에게 첫눈에 반한 지환은 마음을 고백하지만 거절당하고, 우여곡절을 거쳐 셋은 친구가 된다. 좋은 친구 사이로 생애 최고의 날을 보내던 지환과 경희, 수인 사이에 점점 낯선 감정들이 생겨난다.
● 걸파이트
감독 캐린 쿠사마. 주연 미셸 로드리게스. 2000년 미국 선댄스 영화제 최우수감독상 수상작. 복싱을 소재로 삼았으나 스포츠 영화라기 보다 한 소녀가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발견해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성장영화다. 학교와 집, 어느 곳에서도 이해받지 못한 채 말썽만 일삼던 소녀가 권투를 배우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내용을 그렸다. 원제 ‘Girlfight’.
● 스튜어트 리틀 2
감독 로브 민코프. 출연 마이클 J 폭스. 지나 데이비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생쥐 스튜어트의 앙증맞은 활약상을 그린 영화 ‘스튜어트 리틀’의 속편.
2년간 리틀 가족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다. 스튜어트는 심지어 앙숙이던 고양이 스노벨과도 친해진다. 하지만 스튜어트에겐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친구가 필요하다. 원제 ‘Stuart Little 2’.
● 집으로
감독 이정향. 주연 유승호 김을분. ‘미술관 옆 동물원’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이정향 감독의 작품. 잔잔하고 따뜻한 울림으로 올해 큰 성공을 거뒀다. 말도 못하고 글도 못 읽는 외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신 시골 외딴집에 남겨진 상우. 전자오락기와 인라인 스케이트에 길들여진 영악한 도시아이 상우는 계속 할머니에게 심술을 부리지만 할머니는 짓궂은 상우를 단 한번도 나무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