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대전/충남]전의수 국장-육근직 과장 ‘베스트 간부’ 선정

입력 | 2002-12-13 00:14:00


대전시청에서 가장 모범적인 간부가 뽑혔다.

대전광역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김광주·6급)는 본청 실 국장 11명과 과장 33명 가운데 전의수(全義秀·사진) 환경국장, 육근직(陸根直·사진) 회계과장을 ‘최우수 간부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실시된 이번 투표에는 대전시청 5급이하 공무원 751명 가운데 85.5%인 642명이 참가했다. 평가항목은 △민주성 △합리성 △리더쉽 △책임의식 △청렴성 등 5개 항목이었다.

전 국장은 11명의 국장 가운데 투표자수의 32.5%인 198표를 얻었다. 육 과장은 33명의 과장 가운데 150표(24.5%)를 얻었다.

직장협의회측은 가장 적게 표를 얻은 국장과 과장에 대해서는 “알고는 있으나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투표는 실시초기부터 말도 많았다.

“부하직원을 존중하고 합리적인 업무문화 분위기 확산이 도움이 된다”는 평가와 “지휘체계 혼란 및 인기위주의 업무추진이 우려된다”는 평가가 엇갈렸던 것.

때문에 이번 투표에서 6급 이하는 89.3%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반면 5급은 67.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광주 직장협의회장은 “시청내 직원으로부터 존경받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시 의원에 대해서도 ‘베스트 의원’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