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들이 13∼19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모인다. 올해로 62회째인 ‘인천미술협회 회원전-인천 미술 한마당’이 열리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작’(大作) 위주로 작가 100여명의 작품을 전시해왔지만 이번행사는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공예 조각 디자인 서예 등 7개 부문의 작가 330여명이 개인당 한 작품씩 공개한다. 인천미술협회 소속이 아닌 작가 150명도 참가할 예정이다.
인천미협은 인천종합문예회관 3개 전시실을 모두 대여했지만 전시 공간에 비해 출품작이 많아 작품 규격을 4호(1호는 엽서 크기 규모)로 제한했다.
14일 오후 2∼5시 개막식 겸 송년회가 열린다. 시민들도 참석할 수 있으며 원로 미술작가와의 즉석 좌담회도 마련된다. 한편 인천미협 작가 20여명은 내년 1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미국 하와이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하와이 이민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 참가한다. 032-461-8333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