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장단이 연말에 송년모임을 열어 사상 최대의 실적 달성을 자축하고 내년 경영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삼성은 연말에 사장단 송년모임을 갖기 위해 사장들의 해외출장 일정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이건희(李健熙) 회장은 대통령 선거날인 19일을 전후해 귀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사장단은 예년에는 별도의 송년모임을 갖지 않고 이 회장의 생일인 1월 9일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을 한 뒤 신년 만찬을 해왔다.
경제계는 이 송년모임에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영환경 점검과 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