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온라인연합복권 ‘로또’를 판매한 지 2주 만에 20억원짜리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국민은행은 제2회 공개추첨을 실시한 결과 행운의 6개 숫자 ‘9, 13, 21, 25, 32, 42’를 맞춘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당첨금은 지난주 1회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넘어온 8억6000만원과 이번주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한 11억4000만원을 합친 20억원이다.
실제 수령액은 세금을 빼고 16억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1등 당첨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인천 청천동에 있는 ‘운수대통 복권방’에서 복권을 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게는 포상금 차원에서 5000만원을 받는다.
로또 복권은 개인이 직접 45개의 숫자 가운데 임의로 6개를 고르는 것으로 1등 당첨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다. 우연히 당첨자가 여러 명이 되면 당첨금액을 똑같이 나눠 갖게 되며 당첨금액은 복권판매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