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김대의가 일간스포츠,한국방송공사(KBS) 공동제정의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김대의는 16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02프로축구 골든볼,골든슈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2연패와 시즌 3관왕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시즌을 가장 빛낸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천수(울산)는 신인상을 받았고, 시즌 득점왕에게 돌아가는 골든슈는 ‘유고 특급’ 샤샤(성남·19골)가 차지했다. 또 성남의 차경복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고 올해 신설된 월드컵 특별상은 거스 히딩키 전 대표팀 감독과 이용수 KBS 해설위원이 공동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