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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이라크와 왜 싸우나” 美배우 숀 펜 反戰회견

입력 | 2002-12-16 18:08:00


영화 ‘아이 엠 샘’의 주인공으로 나온 미국의 연기파 영화배우 숀 펜은 15일 미국의 대(對)이라크 정책을 비판하고 이라크 전쟁을 피할 수 있다는 확신을 피력했다.

펜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정책분석가 그룹 IPA의 초청으로 3일간 이라크 방문을 마친 뒤 이집트 카이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미국 지도자들이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개발 관련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귀국하면 미국의 정책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강력히 개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펜은 얼마 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강압 정책을 비판하는 광고(5만6000달러짜리)를 워싱턴포스트에 낸 적이 있다.

카이로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