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세계 20위’로 2002년을 마감했다.
한국은 18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12월 랭킹에서 지난달과 같은 20위를 유지했다.
이는 42위이던 올 1월과 비교하면 무려 22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FIFA 랭킹 40위 안에 드는 나라 중에서는 세네갈(38계단 상승) 다음으로 큰 상승폭.
브라질과 프랑스가 각각 1, 2위를 지키는 등 1∼5위까지 순위 변동은 없었다. 최근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연파한 네덜란드가 10위에서 6위로 올라온 것이 주목할 만하다. 한편 웨일즈는 올 초 100위에서 48계단 상승한 52위까지 뛰어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