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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스포츠]‘돈되는 모델’ 우즈-세레나 1위

입력 | 2002-12-19 18:30:00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테니스 코트의 흑표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광고 효과가 가장 높은 남녀 스포츠 스타에 뽑혔다.

미국의 앨런 테일러 커뮤니케이션은 광고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남자 선수 가운데는 올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6승을 거둔 우즈가 28%를 얻어 메이저리그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13%)를 제치고 1위를 올랐다. 미국프로농구(NBA)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와 마이클 조던(워싱턴 위저즈)은 나란히 7%로 공동 3위.

여자 선수 중에는 올해 메이저 3연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세레나가 20%의 선호도로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축구스타 미아 햄(17%)과 세레나의 친언니 비너스(15%)가 그 뒤를 이었다.과대포장선수 부문에는 여자 테니스 ‘섹시 스타’ 안나 쿠르니코바(20%)가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고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선수인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는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평가 절하된 선수로 뽑혔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