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외국에서 활약하거나 시즌 기간이라 평소 이웃사랑이 어려웠던 스포츠스타들이 비시즌기간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
먼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가 사랑의 장학금을 네놓았다. 지난 3일 입국후 병상에 누워있는 전롯데선수 임수혁을 병문안,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전농구코치 박승일씨 방문등 귀국후 선행에 앞장섰던 박찬호이다.
이번엔 자신이 설립한 '박찬호 장학회'를 통해 여름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 학생들에 장학금을 지급. 지난달 2일 출국에 앞서 강릉지역 수재민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이후 또한번 사랑을 실천해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보였다.
지난 6일 메이저리그 진출이후 첫 귀국길에 올랐던 최희섭도 17일 보육시설을 방문, 어린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지며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한국프로야구 각구단들도 시즌내내 각종 행사를 통해 모은 이웃돕기 기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진다.
기아는 2002시즌 홈경기 승리로 모은 성금을 연고지낸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는 행사를 가지고 현대는 2002시즌 사랑의 시구행사로 모은 성금을 수원시내 복지시설에 기탁하기로 했다.
또한 LG는 야구용품경매로 모은 수익금을 이웃돕기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고 롯데는 부산의 한 양로원을 방문해 시즌중 모은 성금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야구스타들에 뒤질세라 축구스타들도 이웃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부상 치료로 국내에 입국해 있는 송종국과 시즌 9호골로 벨기에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설기현, 한국프로축구 안양의 이영표등 3명의 축구스타들은 모 스포츠회사의 일일 사원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마련에 나셔 수익금의 전부를 자신이 후원하는 아동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포항과 울산등 프로구단과 선수들도 바자회와 사회복지시설등을 방문, 작은 정성으로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골프선수 박희정도 보육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축구, 야구, 골프등 스포츠 스타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제공:http://www.enter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