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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부하직원 돈 빌린뒤 퇴직후 잠적

입력 | 2002-12-23 18:42:00


▽…대전 서부경찰서는 23일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부하 공무원들에게 상습적으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대전 서구의회 전 사무국장(4급) 황모씨(59)를 구속했는데…▽…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000년 7월 “딸에게 셋방을 얻어주려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며 같은 직장 최모씨(47·여·기능9급)에게 1000만원을 빌리는 등 모두 16차례에 걸쳐 11명의 부하 공무원들에게 7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채 지난해 2월 퇴직 후 잠적했다고….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