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오른쪽)의 해링턴은 생애 최고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nba.com]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주전 포워드 저메인 오닐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인디애나는 24일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식스맨 알 해링턴이 생애 최다인 40점(9리바운드)을 챙기는 활약을 앞세워 112-97로 대승하며 동부콘퍼런스에선 처음으로 20승(8패) 고지를 밟았다.
최근 발목 부상 중인 오닐을 대신해 3경기째 선발 출장한 해링턴은 전반에만 무려 28점을 챙기며 애틀랜타의 기를 꺾었고 자말 틴슬리는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팀 던컨이 29득점에 리바운드 부분 개인 통산 최다 타이인 23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친 덕에 뉴올리언스 호니츠에 99-94로 승리했다. 던컨의 ‘더블 더블’은 올 시즌 20번째이자 개인 통산 307번째.
부동의 1위 댈러스 매버릭스는 더크 노비츠키가 30점 17리바운드를 챙겨 마이클 조던이 13점(7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넣으며 분전한 워싱턴 위저즈에 92-86으로 승리했다.
유타는 칼 말론(31점)이 4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며 휴스턴 로키츠를 96-9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의 야오밍은 18점 7리바운드를 기록.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24일 전적
클리블랜드 74-72 마이애미
인디애나 112-97 애틀랜타
밀워키 108-103 올랜도
뉴저지 99-83 시카고
댈러스 92-86 워싱턴
유타 96-91 휴스턴
샌안토니오 99-94 뉴올리언스
피닉스 89-88 시애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