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는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29개 팀 중 유일하게 경기당 평균 100점을 넘기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84.3점으로 득점력이 뚝 떨어졌다.다행히 승률은 2승1패로 높은 편인데 이것은 탄탄한 수비력 때문이다.
27일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도 댈러스는 37.8%(34/90)의 낮은 야투 성공률로 83점을 넣는 데 그쳤지만 상대를 81점에 묶어 짜릿한 2점차 승리를 맛봤다.
공격과 수비에 걸쳐 안정된 전력을 보유한 댈러스는 이로써 24승4패를 기록, 이번 시즌 NBA에서 최고 승률(0.857)을 유지했으며 원정 승률도 11승3패로 가장 높았다.
댈러스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는 23점, 7리바운드를 올렸고 스티브 내시도 15점을 꽂았다.
리처드 해밀턴이 22점을 터뜨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원정경기에서 마이클 조던(17점)이 후반에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7점에 그친 워싱턴 위저즈를 87-82로 제쳤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