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가수 강산에(39)가 28, 29일 서울 정동 A&C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강산에는 가장 토속적인 록을 구사하는 가수. 최근 4년반만에 새음반 ‘강영걸’을 발표하며 컴백의 힘찬 날갯짓을 펼쳤다. 타이틀곡 ‘명태’를 내세운 새 음반은 ‘뿌리 찾기’에 대한 남다른 주제와 질박한 사투리로 팬들에게 다가섰고 10월말 라이브 공연도 갈채를 받았다.
연말 공연의 주제는 마흔을 앞둔 강산에의 중간 결산. 그는 수년간 다듬어온 ‘토속 록’ 등 음악 철학을 비롯해 사사로운 이야기도 팬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레퍼토리는 ‘할아버지와 수박’ ‘넌 할 수 있어’ ‘태극기’ ‘명태’ ‘영걸이의 꿈’ 등. 28일 오후 6시, 29일 오후 3시. 4만원. 02-3272-2334허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