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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중교통 정보 본격 서비스

입력 | 2002-12-29 18:26:00


내년부터 인터넷과 휴대전화,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로 수도권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 교통수단과 환승주차장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수도권 대중교통이용정보시스템(www.algoga.go.kr)을 구축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역에서 운행되는 2320여개 시외버스와 마을버스 공항버스 고속버스에 대한 노선과 정류장 운행 정보를 제공한다. 또 24개 구간 418개 역의 국철과 전철 지하철 정보, 73개소의 공영 환승주차장 등에 대한 관련 정보도 알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출발지와 목적지간 가장 짧은 경로를 검색할 수 있고 공공기관 상업시설 문화시설 의료시설 등에 대한 지리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건교부는 일상적인 출퇴근 통행자를 뺀 대중 교통수단 이용자만 감안해도 한 달에 20만명 정도가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