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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서구청 충무동시대 열어

입력 | 2002-12-29 22:02:00


부산 서구청이 42년간의 서대신동 시대를 마감하고 새해 1월 1일부터 충무동 시대를 연다.

부산 서구청은 1960년 9월 15일 개청한 서대신동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서구 토성동 4가 옛 충무초등학교 자리로 신청사를 옮겨 새해 1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무동 신청사는 3045평 부지에 연건평 2225평 규모로 옛 충무초등학교 건물을 구 청사에 맞도록 고쳐 사용하고 기존 학교 운동장은 소공원과 116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해 주민들과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충무동 신청사는 99년 도심 공동화 현상에 따라 폐교된 뒤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초등학교 시설을 증 개축한 것이어서 신청사 건축비용을 상당히 절감했다.

기존의 서대신동 서구청사는 서부산세무서가 새롭게 꾸며 업무를 시작하며 서부산 세무서에는 부산 경남 울산 제주도를 관할하는 국세청 직원 전산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서구청은 새해 1월1일 오전 11시 충무동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1000여명의 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