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장외석]"고데로 전격 해체"

입력 | 2002-12-30 14:35:00


수원 삼성의 막강 공격라인 고종수, 데니스, 산드로 트리오가 내년 시즌을 앞두고 모두 수원을 떠나 해외로 진출한다.

산드로는 최용수가 활약하고 있는 일본 J리그 이치하라에 150만달러의 이적에 합의에 이르렀다.

지난 2000년 K리그 수원 삼성에 합류해 수원의 공격수로서 통산 32골을 기록하며 2001년 K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지난해에는 아시아클럽 선수권과 슈퍼컵 우승과 2001시즌 K리그 우승, 최근 2002 FA컵 우승컵을 거뭐지는등 팀 성적에도 큰 기여를 하는등 활약이 눈부셨다.

데니스도 고향인 러시아 모스크바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러시아 대표팀에까지 발탁되며 실력을 인정 받았던 데니스는 러시아 리그 7차례 우승에 빛나는 CSKA 모스크바에 이적하기로 했다.

러시아 2부리그에서 활약하다 지난 96년 K리그에 데뷔, 현란한 개인기와 득점력을 앞세워 수원 삼성의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한 데니스는 이적료 150만달러, 연봉 50만달러에 고국행을 결정지었다.

'앙팡 테리블' 고종수도 일본 J리그 진출할 예정이다.

내년 시즌 FA가 되는 고종수는 보다 많은 경험과 유럽 빅리그 진출을 위해 일본무대를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하에 이적을 추진중이다.

한국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에다 24살의 젊은 나이를 감안한 고종수는 최소 몸값 12억에 이를 전망으로 일본 몇 개구단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고데로 트리오의 전격 해체로 소속팀 수원 삼성은 내년 시즌 전력 누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전 공격수 3명이 동시에 팀을 떠남으로해서 상당한 전력 차질이 예상되는 수원삼성은 3명의 이적료를 통해 유럽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거믈급 선수를 대거 영입한다는 계획으로 고데로의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제공:http://www.enter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