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포틀랜드는 지난해 12월 31일 미시간주 오번힐스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라시드 월러스(19점, 6리바운드)와 본지 웰스(17점)의 활약으로 85-74로 이겼다.
포틀랜드는 18승11패를 기록, 태평양디비전에서 1위 새크라멘토 킹스(23승9패)에 이어 2위를 달렸다.
밀워키 벅스는 원정경기에서 팀 토머스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강호 댈러스 매버릭스에 110-107로 역전승했다. 이날 토머스는 팀이 104-105로 뒤진 경기 종료 9초 전 왼쪽 코너에서 3점슛을 꽂아 승부를 갈랐다.
25승5패로 여전히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매버릭스는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가 자신의 생애 최고인 40점을 퍼부었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무너졌다.
워싱턴 위저즈는 마이클 조던이 21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리며 활약했으나 트레이시 맥그래디가 32점을 퍼부은 올랜도 매직에 95-112로 완패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31일 전적
올랜도 112-95워싱턴
뉴욕 96-95샌안토니오
뉴저지 102-88클리블랜드
마이애미 93-84애틀랜타
포틀랜드 85-74디트로이트
미네소타 104-98피닉스
밀워키 110-107댈러스
시애틀 79-77덴버
유타 107-85토론토
골든스테이트 104-98필라델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