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1214억1300만달러로 2001년 말에 비해 185억92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처럼 외환보유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유로화 및 엔화의 강세로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크게 늘어난 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과 금융기관의 지준 예치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요 국가의 2002년 11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 순위는 △일본이 4605억달러로 가장 많고 △중국 2746억달러 △대만 1591억달러의 순이며 한국에 이어 홍콩이 1110억달러였다.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