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의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46·미국)가 세계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호주하드코트챔피언십(총상금 17만달러)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조카뻘 나이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7·러시아)와 짝을 이룬 나브라틸로바는 3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4번 시드의 패티 슈나이더(스위스)-바바라 셰트(오스트리아)조를 2-0(6-4, 7-6)으로 눌렀다.
나브라틸로바조는 4일 프랑스의 나탈리 디시-에밀리 루조와 우승을 다툰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