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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초중고 한 학급 34명…인천시교육청 2005년까지

입력 | 2003-01-05 19:41:00


인천지역 초중고교의 학급당 평균인원이 2005년까지 34명 수준으로 줄어든다.

인천시교육청은 5일 ‘인천교육 중장기발전계획안’을 발표하고 각급 학교의 학급당 인원을 △초등학교 33.4명 △중학교 39명 △고등학교 35명 등 평균 34.2명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9.2명, 올해 37.5명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교육청은 교원 1인당 학생수도 2003년 24.6명, 2004년 23.9명에 이어 2005년에는 20명으로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올해부터 2005년까지 8337억원을 들여 전체 교실수를 1만3642실에서 1만5724실로 늘리는 등 시설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특정분야에 소질있는 학생을 조기 발굴하기 위해 인문과학영재를 교육하는 ‘국제고(가칭)’와 생활예술분야의 ‘애니메이션고’ 등 특성화고교 등을 신설할 방침이다. 장애아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남동구 장수동에 ‘미추홀학교’도 개교한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