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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창군“같은 地名 자매결연”…전국 6곳과 공동이벤트

입력 | 2003-01-06 17:44:00


2010년 동계올림픽 공식 후보도시인 강원도 평창군과 같은 지명(地名)을 사용하고 있는 전국의 6개 마을이 자매 결연을 맺는다. 평창군을 포함, 군내의 횡계 용평 도암과 같은 지명을 쓰는 지역은 전국 6곳이다.

6일 2010년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와 평창군에 따르면 이달 중 동계올림픽의 전국적인 참여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같은 지명의 마을끼리 자매결연을 하고 각종 이벤트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자매결연을 맺는 지역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과 전남 강진군 도암면, 전남 화순군 도암면, 경남 밀양시 용평동,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횡계리, 경북 영천시 화북면 횡계리 등 6개 마을이다.

평창군은 행정기관은 물론 사회단체 등을 통해 자매결연한 뒤 주민들을 초청해 홈스테이 행사를 벌이고 초청한 주민들에게는 각종 기념품과 스키 투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창=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