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57.네덜란드)-->코엘요(53.포르투갈)-->?-->김흥국?
코엘요 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대표팀을 맡기로 확정되면서 여기저기서 이상한 소문들이 들리고 있다.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을 맡았고 코엘요가 2004년까지 대표팀을 이끈다면 차기 대표팀 감독은 누가 될 것인가가 소문의 핵심!
혹자들은 코엘요와 히딩크가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지휘권을 놓고 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다음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즉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지휘봉을 잡을 적임자가 벌써부터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다.
그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는 축구인이자 가수이며 정치에도 활동하고 있는 ‘호랑나비’ 김흥국(44).
믿기 힘든 말이지만 나름대로 근거를 확보하고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4강에 오른 거스 히딩크.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이끌고 도요타컵을 품에 안으며 트레이드 마크였던 콧수염을 과감하게 짤랐다.
코엘요 감독 역시 ‘콧수염’하면 지고 싶은 마음이 없다.
유로2000에서 포르투갈을 4강에 올려놓으면서 전성기를 구가한 코엘요는 2000년부터 모로코대표팀 감독을 역임해왔다.
물론 트레이드 마크로 콧수염을 길러왔다.
이처럼 두 감독은 트레이드 마크로 콧수염을 길렀고 히딩크는 1998년에 코엘요는 2002년에 삭발(?)을 감행했다.
그 결과는 한국대표팀의 감독직 수행!
상황과 전통(?)이 이렇다보니 2006년 이후 대표팀 감독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콧수염 김흥국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중요한 문제는 김흥국씨가 콧수염을 없애는 시점!
히딩크는 삭발 후 2년 뒤 한국팀 지휘봉을 잡았고 코엘요는 6개월만에 한국팀을 맡았다.
그렇다면 언제 삭발을 해야만 대표팀 감독에 오를 수 있을까?
때를 맞춰서 콧수염을 없앤다면 2006년 이후 대표팀 감독은 김흥국!
믿거나말거나지만 콧수염이 다시한번 유행할 조짐이 보인다.
제공:http://www.enter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