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의 ‘골리앗’ 김영현(27·사진)이 민속씨름 사상 최고 계약금을 받고 신창건설 코뿔소씨름단에 입단했다.
LG투자증권과의 재계약 협상 결렬로 자유계약선수(FA)를 신청한 김영현은 9일 계약금 4억6000만원과 연봉 1억45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신창건설과 계약했다.
김영현의 계약금은 지난 달 아마씨름 최강자이자 ‘신세대 골리앗’으로 불리는 최홍만(23)이 LG에 입단하면서 받은 4억5000만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 금액이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