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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축구대표팀 나이키와 5년간 500억 후원 계약

입력 | 2003-01-09 17:43:00


한국축구대표팀이 월드컵 4강 신화에 힘입어 기록적인 후원 계약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5년간 현금 170억을 포함, 총액 500억원에 기존 스폰서인 나이키와 국가대표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나이키는 앞으로 현금 외에 유니폼과 축구화 등 대표팀 용품 230억원어치를 공급하고 국가대표팀간경기(A매치)와 유소년리그 등 각종 이벤트 경비로 10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나이키의 재계약 총액은 지난 5년간의 380억원(현금 130억)에 비해 32%나 오른 금액이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