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농구 최강 상무가 4연승을 질주하며 타이틀 방어를 향해 순항했다.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세원텔레콤배 농구대잔치 예선 A조. 일찌감치 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은 지난해 챔피언 상무는 출전선수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하는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팀 특유의 투지마저 사라진 고려대를 92-79로 쉽게 눌렀다.
선수 대부분이 프로 출신인 상무는 포워드 이규섭이 17점, 7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신기성은 3점슛 4개를 앞세워 14점을 터뜨렸다. 슈터 조상현은 16점.]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